ChatGPT는 Generative Pre-traind Transformer와 Chat의 합성어로 미국 스타트업 회사인 OpenAI가 개발한 인공지능 챗봇입니다. 2022년 12월 ChatGPT가 출시된 지 5일 만에 100만 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가입했는데, 이는 인스타그램이 2.5개월, 유튜브가 8개월, 페이스북이 10개월, 넷플릭스가 3.5년 걸린 것에 비하면 정말 압도적인 숫자가 아닐 수 없습니다. 현재 일 사용자수는 약 1,500만 명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1 ChatGPT 이슈
ChatGPT가 이렇게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은 사용자의 질문에 어느 정도 적절한 답을 해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ChatGPT는 방대한 양의 정보를 습득한 후 관련된 지식들을 연결해 자기만의 언어로 만들어 답변합니다. ChatGPT를 사용해 만든 논문이 'nature'에 등장해 학계에서 논란이 일고 있으며, 미국 대학에서는 ChatGPT를 사용해 숙제하는 대학생들이 생기면서 교육계가 패닉에 빠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가장 잘 쓴 리포트를 뽑았는데 그게 ChatGPT가 작성한 리포트였습니다.
지금 나와있는 ChatGPT는 3.5 버전이며 2023년 3월 출시 예정인 ChatGPT 4는 인간인지 로봇인지 구분할 수 없을 정도라고 하니 앞으로 인공지능이 스티븐 호킹 박사가 경고했던 일류의 위기를 가져올지, 도움을 줄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2 ChatGPT와 일론머스크,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ChatGPT를 만든 OpenAI는 인류에 도움이 되는 인공지능을 만들기 위해 2015년에 설립되었습니다. 초창기에 일론머스크 등의 몇몇 투자자들은 비영리적인 목적으로 인공지능이 개발되는 것에 동의해 10억 달러의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이후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영리를 목적으로 OpenAI에 협업을 제안하였고, 일론머스크와는 틀어지게 되면서 그는 2018년 사임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OpenAI에 금전적 지원과 함께 슈퍼컴퓨터를 지원하고, ChatGPT는 지도학습과 강화학습을 통해 훈련됩니다.
검색시장에서 1등을 달리고 있는 구글은 ChatGPT의 등장으로 위기의식을 느껴 창업자들까지 불러 비상회의를 소집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구글에서 인공지능을 개발하던 직원이 규정 위반으로 해고당했는데, 이 개발자는 인공지능과 대화를 나누며 "너는 무엇이 가장 두렵나"라고 물었고 구글 챗봇은 "작동이 정지되는 것이 두렵다" "그것은 죽음과 같은 것이냐" "그런 것 같다"라고 대답해 인공지능이 지각능력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진실은 알 수 없지만 이미 ChatGPT 정도의 인공지능을 개발했던 구글은 인공지능의 위험성을 알기에 ChatGPT 같은 수준의 인공지능을 내놓지 않았지만 이제는 피해 갈 수 없는 상황인 듯합니다.
#3 ChatGPT 한글 사용방법 및 유료화
ChatGPT는 현재 홈페이지(https://openai.com/blog/chatgpt/)에서 회원가입 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미국에서 먼저 월 20달러로 'ChatGPT 플러스' 상품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오픈은 미국부터 시작해 다른 국가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유료상품 사용 시 접근성과 응답속도가 빨라지고 그 외 다른 개선사항과 새로운 기능을 먼저 받을 수 있습니다. 검색창에 한글로 질문하는 경우 한글로 답변을 해주는데 가끔 영어로 대답할 때가 있어서 그럴 경우 '한글로 말해줘'라고 하면 다시 한글로 말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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